납치된 11살 짜리 제이시 두가드, 두 엄마로 귀가. 18년간 감금 납치사건, 관심과 의문 갈수록 증폭. 그러나 동거생활을 유지하겠다는 모양. 납치범 필립 가리도(54)는 성폭행과 감금, 아동학대 등 29건의 혐의. 그는 '사데' 보다도 심한 악한. 전에 전설을 엮은 요한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악마 메피스트펠레스에게 저 애가 13살은 됐느냐고 물었다. 여자애 13살이면 당시의 와이말 헌법, 민형사법에 미성년자 추행죄에 저촉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블라디미르 노바코프가 안티히어로 훔버트 훔버트를 주인공으로 삼아 12살 짜리 로리타를 유괴하여 키워가면서 그애로 하여금 거리낌 없는 정부(willing inamorata)로 만든 음사스런 내용이 있었다. 이 것은 인질이 납치범을 사랑하게 된다는 착각에 빠지게 되는 '스톡홀름 증후군'이라지만 이 번 경우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하여지간에 요즘에도 이런 기구한 일이 벌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