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바마의 불법체류자 강경대책이 실패할 거라고 예측했고 MB의 4대강유역 수리사업이 늦춰져야할 거라고 주장했다. 앞의 이유는 미국의 상공인에게 이익이 되는 까닭이고 뒤의 것은 멍에를 같이할 국방예산보다 초과하기 때문이었다. 장기간에 걸쳐 강바닥을 파헤치다 전쟁나면 도망가야 하기 때문이라고 본 것이 기우일꺼다. 나는 지금 세계경기침체의 원인을 살펴 보고 그 해결책의 하나로 이 사회가 모순되는 구조적 결함을 지닌 어느 한 곳, 특히 종교계가 움켜쥐고 있는 돈의 출처를 생각하여 착한 쓰임새를 요망하는 것이다. 한비자가 풍자한 모순이란 말은 방패와 창을 파는 상인이 "이 방패는 단단하여 뚫리지 아니하고, 이 창은 어떤 물체라도 뚫을 수 있다(莫能陷也, 無不陷也)"라고 선전하자 그에게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뚫는다면 어떠한가?"라고 물을 때 대답을 못하더라(弗能應也)는 예화에서 비롯됨을 우리는 알고 있다. 나는 믿음이 하잘 것없는 아주 작은 전도사이기 때문에 교계에 대해 아주 조금 아는 지식으로 말하는 것.
애들 셋이 있는 부부의사가 지난 해에 총소득의 30%에 해당하는 3만여불의 갑종근로소득세를 냈다. 그리고 이들이 교회에 십일조를 바쳤다. 이 것은 실화의 하나로 내 딸의 경우를 말하는데 특정한 누구를 편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인용해도 되는 말이라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걷우어 드린 세금의 일부가 미국으로 인한 평화(Pax Americana)를 위한 막대한 군사비로 쓰여진 팽창정책으로 전쟁수행으로 인한 부가가치로 그 돈을 회수한다지만 D & F Roosevelt 대통령 때처럼 먹혀들어가는 현실인가를 의심한다. 만약 의심정도가 아니라 미찌고 있다면 군사정책을 수정하면 좋을 것이고 교회지하금융경제(Catacomb economy)가 일조 달러를 넘는 것이 아니라 조조(兆兆) 달러의 자산으로 증권, 주식, 부동산 (그리고 병기산업)에 투자하여 지난해에 그 중에 작은 교계인 성공회는 5.7% 환원을 받았다며 경제붕괴의 책임자로서 금융계를 질타하고 경제인의 무식한 경륜을 싸잡아 비난하고 글로발 투자은행, 시큐리티 회사인 골드만 삭스그룹의 지난 해 경비인 114억 달러의 배상금, 베네핏이 너무 지나쳤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2goldmansachs.com을 우려하기 보다는 교회.org가 자비를 베풀어야 하지 않을까?
지난 2천년동안 언제나 말세론과 위기의식, 죄와 벌의 의식을 심어 주며 그 때가 오기 전에 하늘나라 곳간에 넣을 연보돈(교무금)을 내도록 기부문화를 유도하는 교회가 벌어 들인 돈이 얼마일까? 국경이 없이 걷우어 드리는 로마 교황청은 엄청난 부자로서 제 1~2차 세계대전에 무기산업에 투자한 적이 있었다고 들린다. 교회에 바치는 연보돈은 반드시 "평화를 빕니다!"라는 곳에 있어야 할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 본다. 전에 하토(Hatto;850-913)라는 대주교가 실제로 있었는데 흉년이 들어 그의 관구의 주민들이 대주교가 시무하는 교회 곳간의 곡식 좀 풀어 달라고 청원하자 그들을 빈 곳간에 가두고 불질러 죽여 버린 실화가 있었다. 그리고는 보복이 두려워서 아무도 쳐들어 올수 없는 견고한 성으로 들어가 은거하고 있었는데 그 흉년에 쥐들도 먹을 것이 없어 헤메는 중에 강을 건너기 시작했다. "퐁당 퐁당 퐁당...", 한없는 쥐들이 강을 건너 그 성을 뚫고 들어가 살아있는 그를 잡아 먹었다. 아무도 쳐들어 올 수 없는 방패요 요새를 뚫고 들어갔으니 그의 부요함이 그를 죽일 때 그가 죽어가며 할 말이 없었으리라. 가난은 방패를 뚫고 대세는 창을 막는다. 사필귀정, 인과응보, 사랑을 떠나서 이 것이 모순의 사회가 정화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자~. 로마교황청, 기부문화에 절묘한 수사님들, 유대사원, 마호멧 사원, 그리스 정교, 장로교단, 침례교단, 감리교단, 하느님의 성회...끊임없이 이어지는 종단이여 그 지하실의 비자금을 보고 끊임없이 찾아오는 하느님의 불쌍한 쥐새끼들이 무섭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