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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없는 천사 12살 한국애 '센디'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7:03 조회 : 792
Daniel Kyungyong Pa  (ID : dkp)
'센디'!

센디는 뉴저지 레오니아中 7학년생. 

백색증이 있기에 부모(김병만 부부)가 관광비자로 2살 때 치료받으러 미국에 데려왔답니다.

불법체류자.

그러나 오는 4월 13일에 추방재판 받을 예정에 놓여있답니다.

부모와 함께 한국으로 다시 돌아가는 건 별문제가 없으나(그래도 이 곳에서 난 남동생을 떨구어 놓고) 귀국하여 편입하여야 할 한국 동급생으로부터 놀림을 받을 생각을 하면 부모와 함께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우리 교포에게만 한정된 일화가 아닌 것 같습니다.

그 강제송환된 중국사람에 대한 불행한 경우가 간중국(看中國) 신문 3월 4일자에 기사화되면서 "행복한 가정은 도대체 비슷한데, 불행한 가정은 제 각각 불행을 지니고 있다"는 톨스토이(托爾斯泰)의 <<안나ㆍ카레리나. 1877>>의 내용을 인용했습니다.-행복적가정도시상사적, 불행적가정각유각적불행幸福的家庭都是相似的, 不幸的家庭各有各的不幸. www.kanzhongguo.com

'센디'!

이 어린 소녀는 노란 머리칼, 전신이 하얀 피부, 붉은 반점이 피부에 나있고 시력도 약하고.

미운 오리새끼 되어 우리나라 애들ㆍ부모들의 놀림감이 되기에 십상팔구입니다.

이름도 그렇고요.

'센디(Sendi)'란 이름은 미국에 데려오려고 작정한 부모가 지어준 미국에 흔한 샌디(Sandy)였을 뻔 했는데. 주한미대사관 직원이 한국식이라 해석하여 '센디'로 바꿔작명해버렸다는데, 사실상 이는 한국식 '신자, 복순이, 영희'란 흔한 의미의 이름이 아니면서 한국으로 되돌아 올 관광비자에 기재된 이 어린이 최초의 영어표기였으니 미국애 이름도 아니요, 한국애 이름도 아닌 무국적 인명이라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여지간 그 희한한 대사관 직원이네요!

이 '센디'란 이름은 인텔 코어프로세스 애명(愛名) '센디'브릿지, 이타리아 볼로냐市의 가리센디탑(塔)에 나오는 게지, 호적에 올리는 관명(冠名. First Name)이 아니어서 이 단어가 대영백과사전, 옥스퍼드사전, 세계인명사전에도 읍따. 

이 어린이의 삶이 문제가 있겠다는 까닭은 한국은 200여 다씨족(多氏族) 작은 민족국가로써 그 생김새가 기이하면 그 이방인을 기피하고 오랑캐라 부르며, 같은 겨레일 망정 골격생김새의 일정한 표준에 못 미치면 어글리 코리안이요, 어글리 덕클링이 되는 바 그 누가 그 애ㆍ어른을 편들어주는 민족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까닭은 말솜씨에서도 나타나는 가 봅니다.

속담을 보면 속담을 적시에 인용하는 사람이 임자요,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을 모른다니 어느 쪽이든 옳아요.

'언제는 제 얼굴 뜯어 밥멋고 살았냐'면서,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는 대꾸가 있고, '큰 그릇은 늦게 된다(대기만성). 미운 놈 떡 먼저 준다'했다가도, '될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대꾸하고, 억울하다면,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라 반박하고, 이에 대해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기라'니 양쪽이 다 옳아요.

마치 까마귀 암수가 비슷하게 까매서 암수 분간하기 어려운 것 처럼, 백색증 애에 대해 설왕설래하는데 어느 쪽이 옳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 구별이 잘 안돼요. 

그래서 1993년에, 저는 그 말 잘하는 노자님 도덕경에 도대체 글자가 몇자나 되기에 그렇게 칭찬이 대단한가 하고 세어 봤더니 뭐 그렇게 말도 많지 않더구만요.

글자수가 5,248한자(漢字)에요.

하─ !

우리 민족은; 

소수정예의 한(漢)민족이 남의 땅 불모지 적현신주(赤縣神州)를 얼토당토하지 않게 내 땅이라 주장하는 대륙성 중화(中華)사상이 없고, 쓸만한 사람이라면 시민권을 주어 자기 민족으로 동화시키는 섬나라(도국島國)근성인 일본 대화혼(大和魂)이나, 역시 유대성전에 나와 결혼식하거나 쓸만한 사람이라면 사돈의 팔촌 배우자까지 유태인이라며 갑돌이을병이정자, 배암띠생쥐티코끼리띠를 유태인으로 받아주는 얼뱅이 유태관습도 아니요, 그렇다고 출신성분을 가리지 않고 기용하는 몽골 징기스칸의 용인술(用人術)이 거의 없습니다.

아무리 가제가 게편이요, 초록이 동색이라지만, 끼리끼리 이러하기에, 중국인이 송나라 때 우리나라 사람을 지적했듯이 적으면 적은 대로, 오그라지면 오그라진 대로 자족(自足)하는 축소지향형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사람은 남편과 애인이 못 알아볼 정도로 갑짜기 콧날부터 세우기 시작하여 코케이션으로 바꾸기를 꺼려 합니다. 

혹시 남편과 같이 수술헌?다믄서야 또 모르지만, ㅎㅎㅎ 

윈스톤 처칠이 불독의 위로 벌렁 까진 코를 가만히 쳐다 보니 

"짜슥. 힘 안들고 숨 쉴 수 있게 생겼군."-The nose of the bulldog has been slanted backwards so that he can breathe without letting go.

《여보~~ 뒷마당 병아리 새끼 한 마리 보오~았소♪
..그야 보았긴 보았소~오. 몸보신하려고 삶아~먹었지~~!
..잘 했군, 잘 했서. 그러게 내 낭군이라 하~아지~

..여보 뒤지에 감춘 거 어디로 갔는지 보기나 보오~았소♬
..그야 보았긴 보았지~요. 당신부인 코`옷대 높이려고 의사냥반 주었지~~!
..잘 했군, 잘 했서. 그러게 내 마누라~~지~》

그 우리 심리는 감쪽같이 성형하기를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눈을 부비고 다시 봐야하는(괄목상대) 꼴바꿈을 비웃으며, 콧대를 완전히 클레오파트라 처럼 가져다 붙이지 말고 은근히, 칼로 물베듯, 쪼갠 침시(감)쪽 같이 '서서히 변화, 메타물포시스'를 원하지요.

수술할 때 새발뜨기(fagotting), 갈짓자(feather stitch), 누비며, 감치고 공그리고 스테이플러(핫츠킷츠)로 박는 것 말고, 사임당 신씨가 포자백택 톡밴 깁에 수놓듯 감쪽같이 바느질 뜨기를 좋아하지요. "녜~에~ 웃돈 듬뿍 얹여 주신다면야. 저동 바느질집 공여사 모셔올랑게요, ㅎㅎㅎ"

그런데 '센디'는 태어날 때부터 완전히 흰둥이처럼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미국 역시 온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하지 못하고 그 나라가 그 나라겠지만 다 인종이 살고 있서 가지가지 색갈 99마리가 정상이고 한 마리 양이 모양이 달라 길을 잃어도 기운을 부드럽게 해주리라 믿고, ..

그러지 못하다 싶은 우리나라 환경으로부터 센디 부모로 하여금 미국행을 결심한 이유라고 분석합니다.

그러하올진데 이 센디의 피부는 얼토당토 않게 마이클 잭슨이 그렇게 원하던 피부색이었습니다.ㅎㅎ

그러므로 태어나자 마자 휙득한 형질을 개선하려는 그 성형방법은 그 마이클 잭슨과 정반대입니다. 

그러다 치료를 제 때 밟지 못해 광예민증(光엘러지. photosensitivity) 나면 선그라스 끼고 멕시칸 긴 채양모자에 선스크린 15, 30, 45 또는 50번을 바르고 외출하거나, 차라리 암실(dark room)에서 살아야겠지요.

거 있지요? 

개구리가 겨울잠 잘 때 그 개구리 핏속에 흐르는 프로메타신, ..혈압 떨구고, 배고프지 않게 하니 신진대사 떨구고 졸리워 겨울잠 자기 좋은 성분을 우리가 아희들 기침, 불면증, 우울증에 처방하는데 센디는 이 것을 못 먹어요.

거 있지요! 

이런 체질엔 염증약 테라마이신, 테트라싸이클린, 오레오마이신, 바이브라마이신, 미노신, ..센디는 못 먹어요.

안됀 말이지만 이러할 때는 마치 두더쥐가 햇빛을 보면 눈이 먼다는 위험성에 사는 겁니다.

그는 계속된 피부이식으로 진통제를 과량 먹어야 했고, 탄산개스 소량 섞인 산소탱크에 들어가 앉아 피부 멜라닌 색소를 표백하려 했으나, 센디는 백랍병치료법을 원용하여 자외선을 쏘여 까망 멜라닌 합성을 유도해야 했고, 옥소라렌 알약을 먹고 주사도 맞으며, 그간 성형비용 3만여 달러가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겠습니다.

가끔은 자가면역 증진책으로 그 어린이 피를 뽑아 도로 피부속으로 주사 놓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까닭은 트럭ㆍ택시 운전하시는 아빠와 네일사롱 나가시는 엄마 몫을 합친 수입에 비하면, 더 더구나 영주권이 없서 의료헤택을 못 받아 의료수가를 현찰로 지불할 수 밖에 없기에 알토란 같은 부모돈이 지출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미국의료 기술이라고 한국의료기술과 대차 없다는 점입니다.

까닭은 이 연구는 사느냐, 죽느냐의 기로에 선 대중적 암, 당뇨병, 심장병, 뇌졸증 연구분야와 달리 발병률이 희소하여, 연구순위상 별 인기없는 백색증(백랍 일종) 논문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본인 포함하여 가족이 열등감을 느끼고, 직장취업차 면접 담당관이 백안시할 소지가 다분히 있는 까닭은 다른 전염성 질환에 앓고 있지는 않는지 의심하고, 까닭은 면접하는 분이 의료계 종사자가 아니기에 이것이 전혀 이환률이 없음을 거의 모두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영주권이 나오면 의료수가 절감 혜택이 나오고 환경상 미국은 온갖 피부색이 얽혀 살고, 고치지 못하고 손등에서 10년에 팔굽까지 번져 오는 백랍병에 고민하는 사람과 한국보다 쉽게 어울려 살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부모를 위함이라기 보다, "추방만은 막아야 한다"는 켐페인, "살만한 나라없는 '센디'를 위하기" 교포사회에 온정의 손길이 벋쳐지고 있는 바;

추방재판의 제 1인자로 꼽히는 김광수 변호사가 무료변론해주시겠다고,

뉴저지 서로돕기센터(회장 유복화) 범동포차원 청원서 서명 및 모금운동.

후원금:수취인 CSNIPD '김병만' 685 BGergen Blvd., #202, Ridge3field, NJ 07657 

죄송해요.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 이 dkp 머리가 '빠가(돌대가리)'라 생각이 늦어서 그럽니다.ㅎㅎ
2011-03-04 13: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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