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페디아도 좋지만,... 제가 건방져서가 아니라 우선 '텔레파시'에 대한 댓글이 길어지기에 벙커를 지어 죄송합니다.
이 단어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필요할 겁니다.
"어쩜 제 마음을 그렇게도 잘 아실까"라며 해족해족 웃는 여인에게 미소짓는 내 마음!
서산대사 뒤를 따라 걸어가던 제자 사명당이 "어쩜 저렇게 키가 작으실까"라고 생각하는데, 스승이 "무슨 그런 생각을 하나"랄 때 송구스러워 했다던 사명당의 마음.
"내가 저 바다의 물깊이를 알망정 유마거사(보살로 승계시켜 주셨음) 한 치 마음 속을 모른다"는 석가세존의 말씀.
제자 베드로가 칼을 빼어들어 제사장의 종 '말고'의 귀를 자르자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그러면 못 쓴다며 "내가 두 어 영(靈)을 부를 줄 몰라서 이러는 줄 아느냐"고 말씀하시면서 '말고'의 귀를 고쳐주셨을 때의 주님의 초능력.
이는 우리의 감각, 지각을 떠나서 인식되는 동내이기 때문에 중론(*주註)이 많겠지요.
그 '감정이입'이란 문학용어 범위를 넘어선 개념은 심리학에 속한 말이라 여기는 까닭으로 이 분야에서는 '초감각적 지각(extrasensory perception:ESP)' 범주이기에 아래와 같이 정리되어 있군요.
1. 감응.Telepathy:이심전심(mind-to-mind communication).
우리가 다 아는 예:석가여래가 '연꽃을 들고 무리에게 보일 때(점화시중)' '그 마음이 마음으로 전해오자(이심전심)' 제자 가섭이 미소를 짓다.
2. 투시력, 천리안:clairvoyance. Bruce Layton, Bull Turnbull 연구(1975). 1998년에 초감각적 감지기능이 존재한다는 공식발표가 나왔습니다.
우리 역시 다 아는 바, 근시적 거리, 예를 들면 발 앞의 돌 뒤에 움크리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살무사 (뱀)이 있음을 알아내는 투시력, 아니면 대웅 김이 소개한 호주 원주민 중의 일부가 1 천리 먼거리에 서로 떨어져 있으면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내는 천리안(千里眼) 독심술이 있다 하겠습니다.
그러기에 미신으로만 여기던 이 투시력, 기(氣) 치료 분야를 연구하여 구멍가게 클리닉 정도의 수입에 그치지, 글로발 멀티 밀리온 기업상품으로 상업화할 수 없는 순수연구분야임을 알고 손을 놓은 연구소가 있습니다.
1990-98년의 연구끝에 문을 닫은 Sony 인공지능연구소 사코 요이치로(佐古曜一郞).
동경대학 수학 및 컴퓨터공학 동시전공 후 Sony에 입사하여 '눈으로만 물체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굳어진 성인'대신에 어린이들을 상대로 35회 실험한 결과 글자를 귀로 읽을 수 있는 인지성공률 97.1 %, 100 % 알아맞춤이 18회 였음을 알아냈습니다.
3. 사전인지, 예지(預知), 지혜의 눈 '혜안(慧眼)':Precognition.
이 3종류가 폭발성정신적발작, 우리 생각으로도 역시 차력술이나 정신력으로 테이블 위에 있는 물체를 옮기는 초인적 능력발휘(psychokinesis)에 포함하여 설명하기도 하나 봅니다.
이에 대해 대웅 김 '명상' 연재물, 선열반 댓글 '좌선(坐禪)', 빈칸의 초감각적 감지기능력에 대해 소개한 글 내용을 인정합니다.
말이 필요없는 장편 '예지몽(豫知夢)'이란 책을 히가시노 게이꼬(東野圭吾;1958~)가 발간.
그러나 제 생각으로는 자신의 초감각적능력을 남이 측정할 수 없는 어려움을 알고서는 다수의 지성을 무시하고 자신도 자신이 없으면서 오판하는 예언을 '통계적 제 2형 에러(Type II error)'가 아닌 작위적 실수(mistake)라고 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위화감을 조장, 혹세무민하는 추상명사 '말세'에서 재림예수 1천년 시기와 차세대 추상명사 용화세상에 미륵보살이 강탄하는 시기에 대해 그 날자를 마구 잡아내는, 자신도 알면서 일부러 저지르는 거짓부리 실수를 말합니다.
그 중에 '여호와 증인 말세론 계산날짜'가 벌써 두 번 틀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말세론을 알아보기 위해 제가 보스톤 Chabot Space & Science Center를 관람했습니다. 까닭은 그 곳에 마야 달력의 모사품이 있기 때문이었지요.
세 가지 마야 달력 중에서 내년 2012. 12. 22?에 천력 산수가 끝난 달력을 물고 늘어지며 오전 11?시에 세상종말이 온다며 컴퓨터 계산으로도 그렇게 나왔다는 자신의 예언을 과학과 결탁하려는, 학계에서 인정한 공리, 공식, 방정식, 함수 성립의 필요충분조건을 성립시키지 못한 무식한 자신의 엉터리 수학을 가지고 놀면서 혹세무민하는 작태가 있다고 믿습니다. 이 건 사기꾼입니다. 아닌가유~~?
출처:David G. Myers. Psychology. 2nd Ed.,p.184-186.Worth 1988, ...."투시력"☞ Sony를 보세요. ...."pr@chabotspace.org"를 치시면 별난 글이 많습니다.
*주(註). 않 읽으셔도 됩니다요.
불교에 세계 3대 스님의 한 분으로 추앙받는 우리 원효대사가 완성했다고도 볼 수 있는 해탈(解脫, vimukti vimeksa)의 인식론(認識論,epistemology).
우리 그 원효대사의 업적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을 262개의 한자로 '도피안행대지혜서'라 번역(정관 19년)한 현장이 인도 세친보살 유식론(Vidyamatra)을 '성유식론 번뇌장, 소지장'이라 번역한 심오한 뜻보다 탁월하고,
그리고 선제 때 정혜 종밀(AD780-841)의 저서 '원각화엄반금강 기신 사분률초소, 유식법계권 형원계 초소'보다 탁월하다고 정평이 나있습니다.-삼가 졸저 <역설적 진리> 61~68쪽, 삼가 졸저 멸절의 평화, ~문명 267-268쪽.
졸저는 말했습니다.
관세음보살이 설(說)한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반야심경]에 (우리가 다 아는)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다음에 두 구절 "수상행식 역복여시(受想行識 亦復如是)"에 대한 가르침이 있지요.
이 법문은 열반의 경지의 문턱을 넘어서기 앞단계 경지에서 색다르게 깨달았다는 내용입니다.
즉, <감각, 지각, 의지와 인식도 역시 그러하다.>
따라서 이 단계는 최고의 지혜인 '아뇩다라삼먁보리심'을 얻은 경지가 아직 아니라면 부처님으로 선언할 단계가 아니라 자신을 보살이라고는 선언할 수는 있는 경지라고 믿습니다.
그 까닭은 부처님은 초감각적 지각의 경지에 든 분, 피안의 세계까지 터득한 분, 열반의 세계를 살아 생전에 체득하신 분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