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결선거 입후보자 애늙은이 박원순翁이 자기는 하버드 도서관 지하 3층부터 7층까지의 (1천만 권?) 장서를 모두 읽었다고 말합니다.
그 책들이 포르노라면 그의 말을 고지식하게 듣겠읍니다만, 설령 그렇다 해도 음탕은 말로 하는 게 아니라 힘으로 하기에 그가 초정력적이란 말은 아직 들어보지 못했음을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대저 정열은 젊음의 상징이요 성욕이 강하면 강할 수록 그가 마음만 잡으면 다른 일에도 힘이 솟구쳐 끝내주는 젊음의 상징.
음탕의 처음은 말로 문을 열지만, 중문에 들어서부터 하늘이 노랗게 보이도록 나와 너를 잊는 무아지경으로 끝내줘야 하고 이 무릉도원을 나설 때는 심신이 한결 흡상하여 잔잔한 미소짓고 휘파람 소리내며 다음 기생 천관의 집으로 말타고 가는 경지라야만 하겠습니다.
그런 까닭에 상대와의 대화에서 화를 낸다면 여인과의 운우의 정은 커녕 친분이 의절되어 침상에 올라가지도 못하게 됨은 자명한 이치일 겁니다.
대저 이 세상 군사, 경제, 종교,..등은 말로만 끝내주는 것이 아니라 힘의 정치로 신념있는 국가관, 부국강병, 복지균점을 구현하기 위한 사소한 일이 뭉쳐 이루어 다목적을 위한 하나의 국가란 형상을 창조한 것이라고 믿습니다만~~
그러므로 박원순 후보가 대화가 빈곤하여 화를 낸다면 그 음탕한 보통남자만도 못하다는 증거이기에 1만권의 책을 읽었다는 말은 거짓이라는 말씀입니다.
따라서 거짓이 거짓을 낳고 거짓 위에 거짓을 쌓았다는 증거가 들어난 황우석 박사가 빵꾸(펑크, punctuation;flat tire) 난 처지처럼 되지 않으려면 거짓말일망정 적재적량이 있기에 그렇게 많이 읽었다는 책의 중량을 좀 덜어내어야 대중문화 차량이 질주하는 고속도로에서 '대가리'를 차 밑구멍으로 숙이고 '작끼'를 올리는 불쌍한 망신살을 모면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이야말로 노자 도덕경에서의 말많음의 헛점, 야고보서(書)의 가르침을 읽었더라면 '요'따위 말은 하지 않았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