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형제님이 두 번째로 오늘 '물 속에 노니는 큰 잉어들과 송사리 떼들을 감상'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거 참 관상하는 사람을 관조하는 아긋자긋한 야기입니다.
원글 # 8260;열린마당 넷(net) 형제님(3236922684 s) 펌 <Comment from Yahoo on Protesters>에 대하여 흥미를 느끼고 감사하면서
"Jealousy is the greatest form of flattery.-질투는 아첨의 가장 큰 형태이다 라는 Yahoo에 실려진 표현에 아무 코멘트 없이 이 '열'마당에 올렸음니다만 저는 '질투는 아첨하겠끔된 동기'라고 생각하기에 그 표현에 이의를 다는 겁니다.
까닭은 질투 후에는 '빌붙어 아첨하는 승복이냐, 악연이라 생각하고 맞서는 경쟁이냐'의 두 길로 나누어지기 때문입니다.
위에 악연이란 말은 행운을 앞둔 어느 사람에게 이 사람의 능력과 엇비슷한 사람이 나타나 그 행운의 기회를 낚아채려는 행위가 두 번 이상 나타낼 경우를 의미한다고 느껴집니다.
악연은 덩치 큰 코끼리와 작은 버새 사이에 벌어지는 일이 아니겠습니다. 숫말과 암탕나귀 사이에서 태어난 조그마한 버새가 초원에서 코끼리와 나란히 풀을 뜯고 있는 걸 상상할 수 있으니 말입니다.
그러므로 요즈음에 꽃뱀 아줌마가 등장하는 연속극 <<불굴의 며누리>>에서 '임지은'이 '오영심'의 남자 김홍구, 문신우를 차례로 공략하는 예화처럼 '임'과 '오'여사는 서로 만만한 실력이기에 '상경적 억제자(competitive inhibitor)'로서 두 번째 조우하는, 경쟁적 배타주의 원리가 적용되는 악연이라 볼 수 있겠단 말씀입니다.
질투에 대한 이 예화가 우리나라 작가가 구성한 반자서전적 통속적 드라마에 불과하다면 정신분석학에서 인용할 수도 있는 아래와 같은 카운터 파트가 등장하는 그리스 신화를 인용해도 괜찮겠습니까?
1. 카르타고 사과(Punic apple)를 가진 아프로디테:비너스 2. 염소옷(aegis)을 입은 아테네:미너르바 3. 금으로 장식한 홍석류석(golden pyrope) 목걸이를 걸친 제우스의 일곱 번째 동생이요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유노Juno
경염대회에 출전한 이 세 미녀는 여인 고유의 매끄러운 팔등신 곡선미, 잘근잘근 깨물고 싶은 그 입술, 비쳐보이는 백옥같은 살갗, .. 어쩜 막상막하였나 봅니다.
최고권위자 제우스[주피터]의 허락으로 이 미녀들의 엄전한 자태를 심사하는 트로이 둘 째 왕자 '파리스'.
결국은 요염한 비너스에게 금사과가 상으로 넘겨지자 헤라는 질투심에 의해 트로이 전쟁에서 트로이에게 저주를 퍼붓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