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국의 극작가, 배우이면서 궤변적인 재담꾼 노엘 코웰드(Sir Noёl Coward(kou'erd))가 어느 날 로렌스 올리버와 올리버의 어린 아들과 함께 브라이튼 해안가를 걷고 있섰다.
두 마리의 개가 교미하는 걸 보고 그 애가 순진하게 그 개들이 무얼하느냐고 묻기에 코웰드가 말했다.
"애기야, 이런 거지. 앞에 있는 건 눈이 먼 개고, 뒤에 있는 건 그를 밀고 있는 거야."
2.
그 전후로 노엘 코웰드가 미국 여류작가로서 <창녀 기둥서방(Gigolo) 1922>, <돼게 커(So Big). 퓨리처상 수상> 등 장ㆍ단편을 많이 쓴 에드나 훠버(Edna Ferber)를 초면으로 만났는데 어떻게 됬는지 자기와 거의 똑같은 옷을 입고 있기에 '당신은 거의 남자같이 보이는군요'라고 말했더니, 그녀가 '당신도 남자같군요'라고.
3.
F. 루즈벨트 대통령이 미국과 러시아가 우호적일 적에 조세프 스탈린에게 전화를 한 번 걸었다.세계 판도를 주름잡는 안보주축국에 대하여 말하고 싶었는데 몇 번의 교환수를 통해 연결됐다.
루즈벨트가 '여보세요, 조?'라고 말했다.-"Hello, Joe?" said Roosevelt.
"나요, 프랭크. 자이안츠 셋, 다저즈는 아무 것도 아니야."-"It's Frank. Giants three, Dodgers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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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루즈벨트 대통령이 스탈린에게 '책임을 회피하는 드골을 빼고, 미국, 영국, 러시아가 주도하자'라는 의미로 수년 전에 열린마당에 글을 올렸더니 법자가 원문을 올리라고 하기에 올려줬다.
그러자 영어가 신통치 않다고 댓글을 달더니 엇그저께 dkp가 자기에게 답변을 못하더라고 글을 올렸다.
그럼 루즈벨트 생각이 정직하지 않은가, 루즈벨트 영어 실력이 법자보다 못한가?
루즈벨트와 법자 중에 한 사람이 정직하지 않음이 분명하다.
윈스턴 처칠에 대한 일화를 올려도 처칠의 영어영문 작성이 서투르단다.
법자가 윌, '아리엘 듀란트: 문명의 이야기' 책을 3~6 질(秩)을 가지고 있다지만 나는 총 9,943페이지 한 질 밖에 없고, '윈스턴 처칠: 영어권 역사' 책 총 1,759페이지 한 질 밖에 없다.
4.
김대중 전임대통령처럼 토막잠을 자는 사람의 귀에 남의 말이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크게 하품하는 사람 역시 소음방지 귀마개를 한 것처럼 남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까닭은 하품을 크게 하면 귀와 입술의 사이에 있는 권궐궁과 아래턱 절흔(切痕)과의 사이에 생기는 함요부 살집이 귓구멍쪽으로 밀려올라가 귀가 잘 안들리게 되기 때문.
그러므로 하필 그 때에 말했다는 말도 옳고, 그 때 못 들었다는 말도 옳다.
................................................................................................................................. dkp. 6-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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